배에서 지내기
멀미가 심한 편인데 괜찮을까요?
대부분 걱정한 것보다 괜찮습니다. 다만 셋째 날쯤 항로가 바뀌면서 가장 많이 흔들리고, 위층 선미 쪽이 제일 심합니다.
걱정하고 갔다가 약도 안 먹고 멀쩡히 다녀오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배가 커서 항구에 있는 동안에는 흔들리는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언제 흔들리나
첫날은 조용합니다. 둘째 날부터 항로가 돌면서 움직임이 생기고, 셋째 날이 가장 심했다는 이야기가 반복해 나옵니다.
위치에 따라 체감이 크게 갈립니다. 17층 선미 쪽 뷔페가 특히 그렇습니다. 첫날부터 너무 흔들려 못 올라갔다는 경우도 있고, 셋째 날 저녁에 멀미가 난 뒤로는 아침도 못 먹으러 간 경우도 있습니다.
예민한 편이라면 아침은 아래층에서 드세요. 같은 음식을 층만 바꿔 먹어도 차이가 납니다.
배는 앞뒤보다 좌우로 기우는 움직임이 가장 많습니다. 배의 무게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좌우로 오가는 폭이 커져서, 높은 층과 끝자리가 더 흔들리게 느껴집니다.
이 배가 타본 배 중 가장 덜 흔들렸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멀미 걱정을 크게 했는데 16층 객실에서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흔들림이 덜한 자리
| 어디 | 왜 |
|---|---|
| 배 가운데 | 앞뒤로 덜 움직입니다 |
| 낮은 층 | 위로 갈수록 진폭이 큽니다 |
| 창이 있는 곳 | 수평선을 보면 나아집니다 |
반대로 위층 선미가 가장 심합니다. 예민한 편이라면 방을 고를 때 이 조합만 피해도 차이가 납니다. 자세한 건 객실 위치는 어디가 좋나요를 보세요.
멀미약은 배에 무료로 있습니다
메디컬 센터 앞에 놓인 알약을 공짜로 집어 올 수 있습니다. 잔뜩 사 갈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다만 알약뿐이라 귀 뒤에 붙이는 패치를 쓰는 편이라면 한국에서 챙기세요. 대부분 12시간 간격이고 3박이면 서너 통이면 넉넉합니다.
아이 것은 신중히 정하세요. 어린아이가 먹고 배에서 내내 잠만 잤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약국에서 나이를 말하고 상담한 뒤 사는 편이 낫습니다.
약은 들고 다니세요
멀미가 심한 편이면 약을 늘 지니고 있다가 느낌이 오는 순간 바로 드세요. 승선 전에 미리 먹지 않았는데도 그렇게 해서 괜찮았습니다. 조금만 늦어도 바로 올라온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무료 멀미약은 9층 메디컬 센터 앞에 있습니다.
창이 있으면 낫다는 게 일반적이지만 반대인 사람도 있습니다. 발코니에서 바다가 움직이는 게 보여 오히려 멀미가 났다는 경우입니다. 멀미가 심하면 발코니 객실을 고르기 전에 이 점을 생각해두세요.
배에서는 멀쩡했는데 하선하고 탄 새벽 비행기에서 멀미를 한 경우, 하선 후 차에서 아이가 멀미해 기사가 봉투를 건넨 경우도 있습니다. 하선일에도 약을 손가방에 두세요.
내려서도 며칠 갑니다
배에서는 멀쩡했는데 집에 돌아와서 땅이 흔들리는 느낌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흘쯤 가기도 합니다. 저절로 없어지니 놀라지 않아도 됩니다.
배가 흔들리면 오히려 방으로
증상이 오면 방에 들어가 눕고 싶어지는데, 낮은 층 창가나 갑판에서 수평선을 보는 쪽이 빨리 가라앉습니다. 객실이 위층이면 아래로 내려오세요.
3박이 딱 좋은 이유
짧다고 아쉬워하며 갔다가, 멀미 한 번 하고 체력이 떨어지고 나면 3박 4일이 적당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싱가포르를 4박 5일 돌고 탄 뒤로 더 지쳤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처음이라면 앞뒤 일정을 욕심내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챙길 약은 약은 어떤 걸 챙겨야 하나요에 정리했습니다.
이어서 볼 질문
고친 기록
- 2026.09.26멀미약 복용 시점, 발코니 체감, 하선일 멀미를 추가
- 2026.09.26좌우 흔들림 원리와 체감 사례를 추가
- 2026.08.1917층 뷔페 흔들림, 증상 왔을 때 대처를 추가
- 2026.08.18배에 무료 멀미약이 있다는 내용을 추가
- 2026.08.17첫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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